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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Nov 13. 2023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 "출시 예고"

현대차그룹이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이어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2.5리터 세타3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2025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기아 노조가 파워트레인 부분 중장기 전망 및 고용안전성을 위한 신사업 전개 관련하여 사측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용 전륜 6속 자동변속기 21.7만대 물량 확보 및 세타3 T-GDI 엔진 25년 양산 목표로 11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여기서 눈길이 가는 부분은 세타3 T-GDI 엔진 부분이다. 일반 2.5 가솔린 터보 엔진과 함께 2.5 터보 하이브리드용 엔진을 포함해 총 11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뿐만 아니라 현대차 역시 비슷한 수준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생산할 전망이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가 가장 유력한 모델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이다. 현대차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대차 주력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기반인데, 중형급 이상 모델에는 다소 출력이 부족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최근 출시한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역시 동일한 엔진을 사용했지만, 전기 모터 출력을 올리는 임시 방편을 사용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배기량이 낮아 중형 하이브리드 모델로 분류되어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4km/L로 중형 하이브리드 기준인 14.3km/L에 0.3km/L 부족하다. 만약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경우 대형으로 분류되어 하이브리드 기준 연비가 13.8km/L로 한결 수월해진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뿐만 아니라 스타리아에도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아 카니발 역시 추후 신형 모델 출시와 함께 파워트레인 변경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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