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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Dec 06. 2023

"공통점도 있네" 싼타페&쏘렌토 11월 판매량 승자는?

2023년 12월 시작과 함께 지난 11월 국산차 판매량이 집계됐다. 지난 10월 중순부터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가 본격 시작되며, 싼타페와 쏘렌토의 11월 판매량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결과부터 확인하면 지난 11월 기아 쏘렌토가 9,364대가 판매되며 현대차 싼타페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쏘렌토는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후 9월부터 3개월 연속 국산차 판매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싼타페는 11월 8,331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산차 전체 판매량 순위로 보면 3위를 기록했는데, 싼타페 역시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3위 자리를 차지했다.

현재 두 모델의 판매량 순위는 한 달 동안 출고 가능한 수량에 따라 나뉘고 있다. 쏘렌토와 싼타페 모두 출고 대기 물량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다만 쏘렌토의 출고 예상 대기기간이 조금 더 긴 것으로 알려졌다.

두 모델의 판매량 데이터를 조금 더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다. 쏘렌토 판매량 9,364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은 7,440대로 약 79%의 비중을 차지한다. 싼타페 역시 8,780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6,849대가 판매되어 약 79%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인기는 중형 SUV의 넉넉한 공간과 함께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유지비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자동차세는 준중형 세단과 유사한 수준이며, 연비 역시 매우 우수하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차량의 정숙성 또한 장점이다.

이런 이유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12월을 기준으로 싼타페는 신차 출고까지 가솔린 약 2개월, 하이브리드는 약 7개월이 소요된다. 쏘렌토 역시 가솔린/디젤은 2~3개월 수준이며, 하이브리드는 11~12개월로 약 1년이 소요된다.


한편,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세제 혜택 후 3,888만 원부터 시작하며,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3,786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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