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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Dec 07. 2023

갑자기 뜬 주전자 경고등, "얼마나 부족해야 뜰까?"

전기차 시대가 다가오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운전자들은 내연기관 자동차를 운행하고 있다. 특히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역시 엔진이 주요 동력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엔진 컨디션을 최고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엔진오일 관리가 필수적이다.

엔진오일은 양이 부족해 엔진오일 압력이 떨어지면, 클러스터에 빨간색 주전자 모양의 경고등이 점등된다. 차량 오일팬 누유가 없고, 정기적으로 엔진오일 관리를 하는 차량이라면 이 경고등을 볼일이 거의 없지만, 과연 엔진오일이 얼마나 부족하면 경고등이 점등될까?

현대자동차 View H 채널은 ‘엔진오일 경고등은 얼마나 부족해야 점등될까?’라는 콘텐츠를 통해 엔진오일 경고등에 대한 상식을 소개했다. 내용은 현대차그룹 주력 엔진인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준으로 소개됐다.

엔진오일은 차량 엔진 하단 하부 오일팬에 고여 있다. 엔진오일 잔량을 체크하기 위해서는 시동을 걸고 주행 또는 워밍업 후 시동을 끈 후 15분간 대기한 상태에서 측정을 해야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엔진오일 양은 차량 엔진 옆에 있는 엔진오일 레벨 게이지를 뽑아서 확인할 수 있다.

엔진오일 레벨 게이지에 묻어 나오는 오일의 높이가 F(Full)에 있는 경우 기준량 100%를 채운 상태이며, L(Low) 레벨에 있는 경우에는 기준량의 80% 정도의 엔진오일이 있는 상태다. 만약 이보다 아래 끝단에 묻어 나온다면 70% 수준으로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 엔진오일의 양이 기준량의 70%일 경우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정도의 양으로 엔진 성능이나 기능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엔진오일 경고등이 점등되는 시기는 오일 잔량이 40~50% 수준으로 떨어졌을 때 점등된다.

엔진오일 양이 부족하면, 엔진오일 압력 센서가 오일 압력이 하한치 아래로 내려간 것을 체크하게 되고, 엔진 오일 경고등과 엔진 체크 경고등을 순차적으로 점등한다. 만약 엔진 오일 경고등이 점등됐다면 바로 정비소에 방문해야 한다.

엔진오일이 줄어드는 경우는 다양하다. 엔진 연소 과정에서 엔진오일의 일부가 연소실로 유입되어 소모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정기적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한다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다. 이보다 더 많은 오일이 소모된다면 엔진 문제 또는 누유 문제를 고려해봐야 한다.

또한 엔진오일 교체 주기는 5,000km, 8,000km 등 의견이 다양하다. 본인 차량의 엔진오일 교체 주기는 차량의 매뉴얼에 나와있는 정비주기표를 참고해 교체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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