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디자인이 더 대박" KGM 토레스 쿠페 유출

KG모빌리티의 새로운 쿠페형 SUV 모델로 추정되는 차량이 공개되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G모빌리티가 개발 중인 토레스 쿠페(가칭)로 추정되는 차량 이미지가 게재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진=오토스파이넷)

유출된 이미지는 흑백 사진이지만, 차량의 전반적인 실루엣과 디자인 디테일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전면부는 볼륨감 있는 보닛 라인과 루프 라인은 A 필러부터 테일게이트 끝단까지 유려한 하나의 곡선으로 연결됐다.

또한 전면 펜더와 후면 펜더부분의 볼륨감을 키워 쿠페형 SUV의 볼륨감 넘치는 실루엣을 완성했다. 다만 차급을 고려해 휠 사이즈는 18~19인치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오토스파이넷)

실내는 타원형 혼 커버가 적용된 2 스포크 타입 스티어링 휠이 눈에 띈다. 스티어링 휠 뒤쪽으로는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는데, 디스플레이 끝단은 동승석까지 연결되어 있는 파노라믹 타입이다. 최근 동승석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추가하고 있는 시장 흐름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센터 콘솔은 운전석과 동승석을 분리하는 브리지 타입이며, 기어는 전자식 기어노브가 적용됐다. 양산형 모델까지 적용될지는 미지수지만, 유출된 차량에는 렉스턴 뉴 아레나와 동일한 디자인의 기어 노브가 사용됐다.

KG모빌리티 쿠페형 SUV 모델은 이르면 내년 6월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앞서 KG모빌리티 곽재선 회장은 지난 9월 미래 발전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6월 쿠페형 SUV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토레스 쿠페의 자세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KG모빌리티의 방향성을 고려했을 때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여기에 전기차 모델도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KG모빌리티는 내년 쿠페형 SUV 모델 출시와 함께 하반기에는 토레스 기반 픽업트럭 모델(O100)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