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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Dec 07. 2023

"가격 인상에 이건 그대로" 신형 투싼 예비 오너 실망

현대자동차 준중형 SUV 투싼의 부분변경 모델이 6일(수) 정식 출시됐다. 신형 투싼은 기존 모델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디테일한 변화가 이뤄졌다. 또한 대대적인 실내 변화, 편의사양 강화와 함께 차량 가격이 트림별 150~200만 원 정도 인상됐다.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와 함께 많은 예비 소비자들이 기대했던 부분 중 하나는 파워트레인 변화다. 가성비가 뛰어난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는 7단 DCT가 적용되고 있었는데, 8단 자동변속기로 변경되는 것을 기대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7단 DCT는 직결감과 효율이 우수하지만, 저속 울컥거림 등으로 인해 소비자 선호도가 떨어지는 변속기 중 하나다. 아래 체급 모델인 코나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7단 DCT에서 8단 자동변속기로 변경된 만큼 투싼 역시 8단 자동변속기로 변경될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결과는 7단 DCT 적용을 유지했다.

또한 후면 방향지시등 위치 변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범퍼 하단에 위치한 방향지시등은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최근 출시한 기아 카니발은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와 함께 상단으로 방향지시등이 이동했고, 곧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V70도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와 함께 방향지시등이 상단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하지만 투싼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범퍼 하단 위치에 방향지시등이 적용됐다. 또한 기존과 마찬가지로 최상위 트림에도 벌브형 램프가 적용되어 상대적으로 고급감이 떨어진다.

반면 실내는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기존 10.25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12.3인치로 크기를 키우고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타입을 적용했다. 여기에 차세대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블루링크 스트리밍, 무선 폰 프로젝션 등 최신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또한 빌트인 캠 2, HUD, 실내 지문인증 시스템, 열림량 제어 파워 테일게이트 등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한편, 현대차 신형 투싼의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 2,771만 원 ▲2.0 디젤 3,013만 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213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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