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마칸 EV의 출시가 다가오는 가운데 마칸 EV의 실내 디자인이 공개됐다. 마칸 EV는 최신 포르쉐 모델과 동일한 3개 디스플레이와 양산차 헤드업 디스플레이 중 가장 큰 87인치 HUD 적용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포르쉐 마칸 EV에 적용된 증강현실 HUD는 앞 차량과의 거리, 방향 표시 등의 기능을 표시하며, 유리를 통해 보는 이미지는 무려 87인치에 달한다. 또한 전방 약 9.1m(30피트) 이상의 공간감을 주는 등 우수한 시인성을 자랑한다.
디스플레이는 디지털 클러스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동승석 디스플레이까지 총 세 개다. 디지털 클러스터는 12.6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으며, 센터 디스플레이와 동승석 디스플레이는 10.9인치다.
내비게이션은 포르쉐 자체 내비게이션 기능을 지원하며, 구글 맵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포르쉐 자체 지도 외에 구글 맵도 계기판에 연동해서 표기가 가능하며, 구글과 함께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추가 앱 설치가 가능하다.
포르쉐 마칸 EV는 폭스바겐그룹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 SUV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100kW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최고출력 600마력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가 탑재될 전망이다. 또한 후륜 조향 등 주행 성능을 개선 기술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포르쉐 마칸 EV는 내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 시기에 맞춰 자세한 사양 및 디자인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