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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Dec 18. 2023

"쏘나타 택시 부활" 현대차 중국산 쏘나타 택시 도입?

현대차가 중국에서 생산한 쏘나타 택시를 국내 시장에 수입할 것으로 보인다. 쏘나타 택시(LF)는 지난 7월 국내 아산 공장에서 모델 노후화 등으로 인해 단종됐으며, 현재는 준대형급 LPG 택시와 전기 택시만 구입 가능한 상황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업계 소식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는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8세대 쏘나타(DN8)을 국내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7세대 쏘나타 택시 단종 이후 택시 업계가 중형 LPG 택시 수급난으로 반발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쏘나타 택시가 단종된 이유는 모델 노후화뿐만 아니라 수익성 악화와 더불어 현대차가 전기차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쏘나타 택시 단종으로 택시 업계는 약 천만 원 이상 비싼 준대형 택시 또는 비싼 전기 택시를 구입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는 8세대 쏘나타를 기반으로 개발한 신형 쏘나타 택시를 중국에서 생산해 들여오는 방식을 도입한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만큼 가격 경쟁력도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노조의 반발이 있는 상황이다. 택시 역수입이 단체협약 위반이라는 주장이다. 현대차는 노사합의에 해외 공장 생산 차종 및 부품의 국내 역수입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차 측은 이미 단종된 상황이라 단체협약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편, 현대차 쏘나타 택시(7세대 LF)는 올해 11월까지 쏘나타 전체 판매량 34,476대 중 9,009대가 팔려 약 26%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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