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고성능 전기 세단 EV8의 세부 정보가 유출됐다. EV8은 기아 스포츠 세단 스팅어의 후속 모델로 알려졌으며, 최고출력 600마력 이상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전기차다.
기아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전기 세단 GT1(프로젝트명)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GT1의 양산형 모델 이름은 EV8이 유력하며, 단종된 고성능 세단 스팅어를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출된 자료에 따르면 기아 EV8은 113.2kWh 대용량 배터리팩이 탑재된다. 현재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큰 배터리를 탑재한 EV9(99.8kWh)보다 넉넉한 용량이다.
플랫폼은 E-GMP 후속 플랫폼인 eM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00~800km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상위 모델에는 듀얼모터 AWD가 탑재되며,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612마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이외 모델은 모터 구성에 따라 최고출력 215마력을 발휘하는 후륜구동 모델과 최고출력 429마력을 발휘하는 AWD 모델도 운영된다.
한편, 기아 EV8은 기아 화성 3공장에서 2026년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