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SUV 차량이 오는 3분기 출시될 전망이다. 르노코리아는의 신형 중형 SUV는 프로젝트명 ‘오로라 1’으로 개발 중이며, 업계 소식에 따르면 신차는 오는 6월 공개 후 3분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 오로라 1은 르노에서 약 4년만에 출시하는 신차다. 현행 르노코리아 QM6의 후속 모델로 알려졌으며, 볼보에서 만든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전기차와 르노그룹의 E-테크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도 함께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인 외관 디자인과 차량 크기는은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중국 지리자동차의 싱유에 L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싱유에 L는 전장 4,770mm, 휠베이스 2,845mm로 현행 QM6와 비교하면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95mm, 140mm 길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르노코리아 최신 사양도 대거 탑재될 전망이다. 티맵모빌리티 내비게이션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동영상 스트리밍 기능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대되는 모델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최근 국내 중형 하이브리드 SUV 인기가 크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르노 E-테크 하이브리드는 르노그룹 F1 레이스카의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가 접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XM3 E-테크 하이브리드를 기준으로 도심에서 최대 75%까지 EV 모드로 주행 가능한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오로라 1 출시 이후 2026년 하이브리드 중대형 승용차 오로라 2와 이후 전기차 오로라 3를 2026년 말에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