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차 비상" 르노코리아, 출시 예고한 이 차는?

르노코리아가 ‘누벨바그’ 기자 간담회에서 자사의 전기 SUV 세닉 E-테크를 전시했다. 세닉 E-테크는 ‘2024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내년 국내 수입 및 출시 예정이다.

세닉 E-테크는 르노의 CMF-EV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다. 차량 크기는 전장 4,470mm, 전폭 1,860m, 전고 1,570m로 기아 스포티지와 비슷한 크기이다. 로장주 로고와 로고를 형상화한 라디에이터 그릴, 19/20인치 공력 휠 등 유럽식 디자인을 전면에 내새웠다.

휠베이스는 2,780mm로 체급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12.3인치 수평 디지털 클러스터와 12인치 수직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와 많은 수납공간으로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트렁크는 545L이며, 뒷 좌석을 접으면 1,670L까지 늘어난다.

세닉은 60kWh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418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기본형과 87kWh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61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한 고급형이 있다. 기본형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5kg.m를 발휘한다. 고급형은 최고출력 220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한다.

한편, 르노 세닉 E-테크는 기본형이 35,990유로(약 5,300만 원), 고급형은 42,990유로(약 6,250만 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