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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Apr 30. 2024

"1억 그냥 넘겠네" 내년 1월 출시 예정 슈퍼 SUV

지난 5일 기아가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전동화 중심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여기서 기아는 전용 전기차 고성능 트림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고, 내년 1월 EV9의 고성능 모델인 EV9 GT 출시를 예고했다.

(사진=숏카 Shorts Car)

기아 EV9 GT는 E-GMP 기반 대형 전기 SUV 모델인 EV9의 고성능 모델이다. 현재는 EV9 일반 모델과 GT-라인 두 개 라인업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GT 모델은 성능을 크게 개선시킨 고성능 모델이다. 앞서 출시한 기아 GT 모델과 마찬가지로 형광색 컬러 포인트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Carscoops)

기아 EV9의 세부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륜, 후륜 듀얼 모터를 탑재한 AWD 모델로 합산 최고출력 600마력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아 EV6 GT보다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4초 내외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출력 전기모터를 바탕으로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한 전자제어 서스펜션, e-LSD 등 고성능 특화 사양이 대거 적용될 전망이다. 전반적인 외관 디자인은 기아 EV9 GT 라인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 모델로는 테슬라 모델 X, BMW iX M60 등이 손꼽힌다. 가격대는 현행 EV9 GT 라인대비 1,000~2,000만 원 정도 비싸게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될 경우 가격은 1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는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앞으로 EV3, EV5 등 보급형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라인업 확대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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