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9(아이오닉 7)의 완성도 높은 예상도가 공개되어 화제다. 아이오닉 9은 앞서 공개된 콘셉트카 ‘세븐(SEVEN)’의 양산형 모델이다.
국내 신차 예상도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아이오닉 9 예상도는 최신 테스트카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전면부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상징인 파라메트릭 픽셀램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상단은 가로로 긴 픽셀램프와 양쪽 끝단에는 상하단 픽셀이 추가됐는데, 이 안쪽으로 방향지시등이 점등된다.
헤드램프는 분리형 세로 램프가 적용됐다. 제네시스에서 먼저 선보인 MLA(Micro Lens Array) 타입 LED 램프를 사용해 픽셀램프 스타일을 유지하는 동시에 하이테크한 느낌을 준다.
아이오닉 9은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현대차의 세번째 전용 전기차다. 콘셉트카 세븐(SEVEN)의 양산형 모델로 차명은 아이오닉 7으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업계 소식에 따르면 아이오닉 9으로 차명이 변경됐다.
사양은 앞서 출시한 기아 EV9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두 모델은 형제격 모델로 배터리 크기 및 구동 모터 등 대부분의 사양이 공용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EV9을 기준으로 배터리 용량 99.8kWh,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501km다.
한편, 아이오닉 9은 오는 6월 개최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상 가격은 7천만 원 중후반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