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엑티언 부활한다" KGM 엑티언 국내 인증 완료
KG모빌리티가 오는 8월 출시될 것으로 추측되는 토레스 쿠페(가칭)의 인증 자료가 공개됐다. 토레스 쿠페는 KG모빌리티의 중형 SUV 토레스를 기반으로 쿠페형 루프라인을 장착한 모델로 코드명 ‘J120’으로 개발됐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따르면, 24일 ‘액티언 가솔린 1.5 AT 2WD 저공해 3종’ 차종과 ‘액티언 가솔린 1.5 AT 4WD 저공해 3종’ 차종의 인증이 완료됐. 액티언은 과거 2005년부터 2010년까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됐던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자동차가 판매했던 쿠페형 SUV의 명칭이다.
액티언의 파워트레인은 기반 모델인 토레스와 동일한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를 발휘한다. 전륜구동 모델과 사륜구동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가솔린-LPG 바이퓨얼 모델 혹은 전기차 모델의 출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1세대 액티언은 출시 당시 국내 최초의 쿠페형 SUV로, 단종된 지 14년만에 2세대 모델이 출시됨에 따라 1세대 모델에 대한 헤리티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공개된 디자인에 따르면 액티언은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형상화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디자인을 반영하고, 전용 그래픽이 적용된 주간주행등을 탑재할 전망이다.
특히 헤드램프는 기존 토레스와 달리 아래쪽으로 살짝 꺾인 디자인으로 차별화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액티언뿐만 아니라, 토레스 기반 전기 픽업트럭 토레스 EVT, 코란도 후속 KR10, 렉스턴 후속 F100, 신형 미니밴 ME10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