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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Jul 22. 2024

"잘 팔리는데는 이유가…" 실제 오너 만족도 높은 세단

지난 2022년 출시된 7세대 그랜저는 직전 모델 대비 더욱 고급스러워진 내외관 디자인과 커진 차체, 역대 그랜저들의 헤리티지를 살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시장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1.6L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매우 높은 편인데, 실제 오너들의 평가를 들어봤다.

네이버 오너평가에 따르면 5일 기준 405명이 참여한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평균점수는 10점 만점에 8.8점이었다. 거주성, 연비, 주행 항목이 9점대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디자인과 품질 역시 8점대 후반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거주성은 9.4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의 최상위 모델로 꼽히는 그랜저는 준대형 세단으로 전작 대비 더욱 늘어난 실내 공간이 큰 호평을 받았다. 주행 역시 9.4점을 받았는데, 편안한 승차감, 넉넉한 출력 등을 장점으로 꼽은 오너들이 많았다.

연비는 9.2점을 받았다.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공인연비는 18km/L이나, 실제 오너들의 실주행 연비는 이를 뛰어넘는 20km/L 이상을 기록했다는 평가가 다수이다. 특히, 2.5L, 3.5L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의 공인연비가 10.4~11.7km/L이며, 3.5L LPG 모델은 7.8km/L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준대형 세단임에도 연료비 걱정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혔다.

디자인과 품질은 각각 8.9점, 8.8점을 받았다. 현대차의 새로운 패밀리룩인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적용된 첫 승용 차량이며, 준대형 세단에 걸맞는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와 외형 디자인, 풍부한 옵션과 주행편의성은 높은 점수를 받기에 충분하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다만 가격은 7점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4,291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풀옵션 모델은 6천만 원에 육박해 상당히 높은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도 25년형 모델부터 차로 유지 보조 2 등 다양한 옵션을 기본으로 적용하는 등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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