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가격에 깜짝" 기아 타스만 이달 이곳에서 공개

기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바디 온 프레임 기반 픽업트럭 ‘타스만’이 10월 모습을 완전히 드러낼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기아는 이달 29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제다 국자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 공개하는 이유는 타스만은 국내를 포함해 중동 전역에서 판매될 해외 전략형 모델이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기아 타스만은 앞서 전용 위장막 차량을 통해 디자인 일부를 공개했다. 세로형 사각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이 적용되며, 후면부 역시 스타맵 시그니처 스타일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전반적으로 각진 디자인이 강조된 중형 픽업트럭으로 강인함이 느껴진다. 또한 두꺼운 일자형 펜더 플레어를 적용해 경쟁 모델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연출한다.

(사진=EFTM)

실내는 12.3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를 나란히 배치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기아 최신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며, 허니콤 패턴 크래시 패드 및 직선이 강조된 도어 핸들 등 일반 기아 모델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2.5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탑재가 유력하다. 또한 외신에 따르면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도 출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쟁 모델로는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가 손꼽히며, 국산 모델 중에는 렉스턴 스포츠 칸이 경쟁 모델이다. 예상 가격대는 4천만 원 후반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 타스만의 국내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