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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Nov 17. 2020

“붉은색의 부스터 버튼” 아반떼 N 티저 추가 공개

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세단 N 모델인 아반떼 N의 티저 이미지가 추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아반떼 N은 국내에서 촬영됐으며, 아반떼 N의 퍼포먼스와 스포티한 배기음이 담긴 티저 영상과 함께 공개됐다. 또한 신규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 실내 디자인도 외신을 통해 공개되어 아반떼 N의 디테일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N 로고 래핑으로 최소한의 위장만 한 상태다.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에 출시된 아반떼 N 라인과 유사하며, 범퍼 디자인을 변경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범퍼 양쪽 끝에 세로형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하고, 크기를 키워 디자인 완성도와 브레이크 냉각 성능을 높였다. 또한 헤드램프에는 수출형 모델에 적용되는 호박색의 차폭등이 적용되었는데, 국내 출시 모델에는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 

측면 디자인의 가장 큰 변화는 새롭게 적용된 19인치 알로이 휠이다. 복잡한 패턴의 19인치 휠 안쪽으로는 벨로스터 N 과 동일한 대구경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휠, 타이어 역시 벨로스터 N과 동일한 19인치(235/35/R19) 규격의 P-Zero 타이어가 적용된다. 

후면은 아반떼 N이 추구하는 고성능 이미지가 곳곳에 묻어 있다. 트렁크 리드 끝단에 적용된 리어 스포일러는 과하지 않으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이다. 여기에 범퍼 하단 리어 디퓨저와 대구경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고성능 모델임을 강조했다. 아쉬운 점은 디퓨저 중앙에 위치한 삼각형의 램프는 보조 제동등이 아닌 후방 반사판인 것으로 추정된다. 아반떼 N의 보조 제동등은 리어 글라스 하단에 벌브형으로 적용됐다. 

외신을 통해 공개된 실내는 기존 아반떼의 레이아웃을 유지했는데, 신규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유럽에 공개된 i20 N에 먼저 적용된 신규 스티어링 휠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기존 계기판 왼쪽에 위치하던 아반떼 N 라인의 드라이브 모드 버튼이 스티어링 휠로 복귀했다. 또한 스티어링 휠 우측 하단에 붉은색 NGS(N 그린 시프트) 버튼을 추가해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NGS는 주행 중 빠른 가속이 필요할 때 엔진과 변속기의 최대 성능을 20초간 사용 가능한 버튼이다.

아반떼 N에는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6kg.m의 2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된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와 8단 습식 DCT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수동변속기 옵션의 경우 레브 매칭을 지원하며, 8단 습식 DCT는 N 파워 시프트, N 그린 시프트, N 트랙 센스 등 벨로스터 N과 동일한 사양이 적용된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아반떼 N의 주행 티저 영상은 현대자동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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