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과 경쟁 가능할까?” 차세대 스타렉스 후면 유출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스타렉스의 스파이샷이 국내에서 포착됐다. 이번 스파이샷은 후면 위장막이 완전히 벗겨진 상태로 포착되어 차세대 스타렉스의 후면 디자인을 완전히 확인할 수 있다. 차세대 스타렉스는 ‘스타리아’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플랫폼, 구동방식 등 모든 것이 변경될 예정이다.
(사진 : 보배드림)기존에도 여러 차례 공개된 전면부의 특징은 전반적으로 낮아진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에 띈다. 현대자동차 RV 모델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주간주행등은 헤드램프 상단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닛의 길이 역시 짧아졌고, 길어진 전면 유리가 개방감 있는 시야를 제공한다.
(사진 : 보배드림)차세대 스타렉스의 파격적인 부분은 측면 디자인의 변화다. 전면 보닛 끝단부터 길게 이어지는 A 필러가 유려한 곡선을 완성하고, 윈도우 벨트라인을 한껏 내려 실내 개방감이 매우 우수하다. 1열 윈도우 라인이 낮아진 만큼 운전자는 호불호가 나뉠 것으로 보이는데, 2, 3열 탑승객은 답답함이 적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보배드림)이번 스파이샷을 통해 완전히 공개된 후면부 역시 파격적이다. 개방감 넓은 창문은 후면 유리까지 이어져 압도적으로 넓은 개방감을 자랑한다. 곡선이 강조된 전면, 측면부와 달리 후면부는 직선, 사각 형태의 박스가 강조된 모습이다. 테일램프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떠오르는 긴 세로 형태인데, 다소 밋밋한 모습이다. 또한 뒤로 길게 뻗는 리어 루프 스포일러를 장착하고, 안쪽으로 히든 타입의 대형 리어 와이퍼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 Carscoops)또한 차세대 스타렉스는 기아 4세대 카니발과 플랫폼을 공유를 통해 리어 서스펜션이 멀티링크로 변경될 예정이다. 밴 모델에는 판 스프링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지만, 승합 모델의 경우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때문에 기아 카니발과 승합, 미니밴 시장에서 경쟁 구도를 이룰 가능성도 있지만, 미니밴과 승합 스타일의 차이로 완전 경쟁 구도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세대 스타렉스의 출시 시기는 2021년 상반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