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의 고급 오프로드 브랜드 팡청바오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바오 8’을 공개했다.
바오 8의 외관 디자인은 전동적인 오프로더 디자인에 현대적 요소로 접동식 도어 핸들과 라이다 센서, 유광 그릴이 탑재됐으며, 블랙 처리된 필러와 루프, 대형 범퍼, LED 헤드라이트, 휠 아치를 적용했다. 뒷물에는 풀사이즈 스페어 타이어가 장착돼 오프로더의 특징을 살렸다.
팡청바오 바오 8은 5195/1994/1875mm의 큰 덩치와 2920mm의 휠베이스를 자랑한다. 커다란 크기뿐만 아닌 유연한 DiSus-P 세스펜션 시스템을 제공해 최대 지상고 310mm를 확보했으며, 34도의 접근각과 35도의 이탈각을 보인다.
실내 인테리어는 이전에 출시된 바오 5, BYD 샤크 픽업트럭과 유사하며, 중앙 콘솔에 12.3인치 LCD 계기판, 17.3인치 운전석 디스플레이, 조수석용 12.3인치 터치스크린 등 세 가지 디스플레이와 50인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한 화웨이 스마트폰과 연동 기능을 지원, UWB 화웨이 스마트폰 카키 솔루션과 주요 앱 이전 기능을 제공한다. 안전 사양으로 14개의 에어백과 자동주차, 고속도로 주행 보조가 가능한 ADS 3.0 시스템을 갖췄다. 좌석은 2+3+2 배열의 7인승과 2+2+2 배열의 6인승 두 가지로 운영된다.
팡청바오 바오 8의 파워트레인은 2리터 가솔린 엔진과 듀얼 모터를 결합한 DMO 시스템을 채택해 최고출력 737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36.8kWh 용량의 LFP 배터리로 순수 전기 모드에서 WLTC 기준 1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모드에서 최대 1,200km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팡청바오 바오 8의 중국 시장 판매 가격은 트림별로 37만 9,800위안(약 7,300만 원)부터 40만 7,800위안(약 7,9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