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타호는 풀사이즈 SUV로 넉넉한 공간과 오프로드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은 모델이다. 독보적인 차량 크기로 인정 받은 타호 오너의 평가를 확인해 봤다.
네이버 마이카 오너 평가에 따르면 10점 만점에 8.7점을 기록했다. 주행, 디자인, 거주성 항목에서 9점 이상 점수를 받았으며 가격과 품질에서도 8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쉐보레 타호는 거주성과 주행이 9.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쉐보레 타호는 전장 5,350mm, 전고 1,925mm, 전폭 2,060mm, 축거 3,071mm로 월등히 큰 사이즈로 3열과 넓은 트렁크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주행 역시 9.5점으로 타호는 6.2리터 V8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를 발휘하며, 오너들의 평가는 “3톤가량의 차를 움직이는 엔진은 남자의 심장을 울리네요 최고”, “엔진과 체차는 너무 좋다. V8 6200cc 냉간 시동 최고다”라고 남겼다.
이어 디자인이 9.4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타호는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강인하고 세련된 모습을 자랑하며, 헤드램프와 그릴의 디자인 변경으로 더욱 공격적인 인상을 줬다. 전면과 후면 범퍼, 사이트 스커트까지 세련된 디자인을 연출했다. 오너 평가 역시 “디자인이 너무 이쁘고 마초 느낌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연비는 6.9점으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는데, 공인연비가 6.4km/L로 연비가 낮은 것은 대부분 공감하는 단점이다. 오너 평가 역시 “연비가 극악이긴 하지만 몸집 대비 괜찮다”라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쉐보레 타호는 최근 다운사이징 엔진을 장착한 2.7 터보 모델을 공개했으며, 해당 모델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