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모하비 더 마스터는 지난 2019년 출시된 모하비의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지난 7월 생산이 중단됐다. 마지막 국산 6기통 SUV로 매니아 사이에서 인기를 끈 차량으로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를 확인해 봤다.
현대인증중고차 중고차 시세 조회 서비스 하이랩에 따르면, 모하비의 중고 시세는 주행거리 3만 km 무사고 기준, 3,338~5,467만 원으로 지난 10월 한 달간 407대가 판매됐다. 주행거리별로는 1만 km 이하 매물이 3,516~5,752만 원, 10만km 이상의 매물은 2,708~4,532만 원으로 공개됐다.
색상별로는 블랙 색상이 가장 많은 판매량과 시세를 기록했다. 출시부터 검은색을 시그니처 컬러로 내세워 나온 결과로 보이며 블랙 다음으로 화이트, 그레이, 브라운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구매자 성별과 연령대는 40대 남성이 81건을 구매해 23.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50대 남성이 22.6%를 차지해 중년 남성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식 기준으로는 2022년식이 전체 판매량의 64.7%를 기록했으며 이어 21년식, 23년식 순으로 공개됐다. 지역별 거래량 비교에서는 경기도가 139건으로 가장 많이 구매했으며 서울이 50건으로 뒤따랐다.
한편, 모하비의 프레임 보디 구조를 기반으로 픽업트럭 타스만이 내년 출시 예정이며, 모하비는 현재 가용 재고차만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