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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0 넘어선 고급감" 마이바흐 뺨치는 친환경 세단

by autobuff

화웨이와 협력사 JAC 그룹이 대형 전기 세단 마에스트로 S800 모델을 공개했다.

마에스트로 S800은 중국에서 가장 큰 전기차 세단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양산형 세단 중 하나로, 고급스러움을 자랑하는 유럽산 전기차와 동등한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


마에스트로 S800은 중국 내 경쟁 모델 니오 ET9과 유사한 크기로, 전장 5,480mm, 전폭 2,000mm, 전고 1,536mm, 휠베이스 3,370mm에 달한다.

외관 디자인은 세계 고급차의 디자인 요소를 결합해 전면부는 폴스타를 떠오르게 하고, 대형 알로이 휠은 롤스로이스를 연상하게 한다. 후면부는 포르쉐 파나메라에서 영감을 받았고, 전체적인 실루엣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떠오르게 한다.


마에스트로 S800은 순수전기차(BEV)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순수전기차(BEV)는 전방 160kW, 후륜 각 237.5kW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852마력을 발휘한다.

주행거리 연장형(EREV)의 경우 115kW의 1.5터보 엔진을 발전기로 활용하며, 듀얼 모터와 트라이 모터 모델로 나뉜다. 듀얼 모터는 전방 160kW, 후방 230kW 출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했으며, 트라이모터 버전은 BEV와 동일한 모터 구성으로 엔진과 합쳐 최고출력 1,006마력을 발휘한다.

배터리는 두 모델 모두 CATL의 삼원계 배터리를 사용한다. EREV 모델은 63.2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CLTC 기준 272~371km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마에스트로 S800의 가격은 100만~150만 위안(약 1억 9,750만 원~2억 9,625만 원)으로 예상된다.


한편, 마에스트로 S800은 지난 15일 자율주행으로 충전기를 찾아 주차한 뒤, 로봇 팔이 자동으로 충전과 분리를 수행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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