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인기 소형 SUV 셀토스 차세대 모델의 생산 증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셀토스의 생산을 광주 공장뿐만 아닌 화성 공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광주 공장에서만 생산됐으나, 이번 결정으로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고 셀토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예상된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기아의 노사 협의를 거쳐 화성 2 공장에서 3세대 셀토스 생산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광주 1 공장에서 먼저 생산을 시작한 뒤, 이후 화성 2 공장에서 추가 물량을 생산해 예상되는 높은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이번 생산 확대로 효율성을 높이고,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주문 증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기아의 생산 확대 전략의 핵심은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증가 기대감으로, 이번 하이브리드 모델은 셀토스 라인업 최초로 도입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예정이다.
최근 전기차 캐즘 현상과 고유가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하이브리드 차량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실제 카니발, 팰리세이드 등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추가한 차량들은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모델 선택률이 70%가 넘어서고 있다.
셀토스 하이브리드에는 차세대 1.6 가솔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쟁 모델인 코나 하이브리드의 공인 연비 19.8km/L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셀토스는 2019년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 됐으며, 이후 7년 동안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