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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km 주행" 제네시스 GV90 파격 결단 기대

by autobuff

현대차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GV90에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라인업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파워트레인 다양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머니투데이’ 단독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제네시스 GV90 EREV 모델 출시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네시스는 GV90을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로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수요가 일시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만큼 파워트레인 다양화를 통해 고객 선택지 다양화와 함께 판매량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오토스파이넷)

EREV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로 흔히 알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과 동일하게 엔진과 배터리, 구동모터가 탑재된다. 다만 엔진은 배터리 충전을 위한 발전기로만 활용되며, 주행은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이용해 순수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감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Carscoops)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은 긴 주행거리다. 배터리 충전과 연료를 주유했을 경우 1회 충전 시 1,0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GV90 EREV는 한 번에 1,200km 이상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2024 CEO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제네시스의 전동화 전환 계획 수정을 발표했다. 당초 완전 전동화 계획을 미루고, 하이브리드 및 EREV 라인업 추가로 국내외 시장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었다.

(사진=Carscoops)

EREV는 중형 SUV 및 준중형 모델에 탑재해 북미 및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었다. 첫 번째 모델은 제네시스 GV70 EREV가 될 전망이다.


한편, 제네시스 GV90은 내년 초 전기차 울산 전기차 공장에서 양산될 예정이며, EREV 모델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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