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준대형 SUV ‘텔루라이드’ 풀체인지 모델 테스트가 진행과 함께 테스트카 스파이샷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준대형 SUV다. 지난해에만 무려 11만 5천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현대차 팰리세이드 보다 더 많은 판매량으로 기아의 실적을 이끌고 있다.
이번에 포착된 신형 텔루라이드 테스트카는 새롭게 적용된 두 줄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북미형 모델인 만큼 노란색 주간주행등이 적용됐으며, 헤드램프는 안쪽에 세로 타입으로 적용됐다.
전체적으로 세로 라인을 사용해 준대형 SUV의 웅장함을 강조했으며,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적용 및 후드 높이를 높여 한층 더 존재감 넘치는 디자인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는 새로운 디자인 적용과 함께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된 신형 팰리세이드 수준의 상품성 강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파워트레인 변화다.
현행 텔루라이드에는 3.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고 있는데, 신형 모델에는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와 함께 2.5 가솔린 터보 엔진 탑재가 거론되고 있다. 또한 자연흡기 엔진을 선호하는 북미시장을 고려한 3.5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 모델도 함께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차 팰리세이드에서 선보인 것과 동일한 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국내 공인 연비는 휠 사이즈 및 구동방식에 따라 11.4~14.1km/L인데,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역시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기아 신모델에 두루 적용되고 있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탑재 및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최신 사양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아 텔루라이드 풀체인지는 이르면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며, 모하비 단종과 함께 국내 출시를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출시 가능성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