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한 디자인 상상도가 공개되어 이목이 집중됐다. 싼타페는 현대차 중형 SUV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효율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차 예상도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는 디자이너의 상상에 의해 제작됐다. 뉴욕맘모스는 앞서 “이번 상상도는 허구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기대하거나 오해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신형 팰리세이드와 유사한 테일램프다. 후면부 양쪽 끝단에 세로형으로 적용된 테일램프가 대표적이며, 테일게이트 중앙을 가로지르는 수평형 램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행 모델의 테일램프 디자인과 위치가 너무 낮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모습이다.
하지만 실제 양산형 모델에 해당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은 낮다. 싼타페의 경우 테일게이트 개폐 면적을 최대한 넓히기 위한 도어 힌지 및 테일램프 디자인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이런 부분까지 대대적인 변경을 진행하기에는 리스크가 클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싼타페는 현행 5세대 모델이 판매 중이며, 지난 2023년 8월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경쟁 모델 중 가장 넉넉한 실내 공간이 강점이며, 특히 각지게 떨어지는 D 필러 라인을 적용해 3열 공간 활용성은 준대형 SUV에 버금간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터보를 기본으로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 주력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30마력을 발휘하며, 최대 15.5km/L의 우수한 연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현대차 싼타페는 올해 1분기 누적 15,486대가 판매되었으며,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약 77%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