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친환경 전용 SUV 모델 ‘니로’의 신형 모델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니로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모델이 판매 중이며, SUV 모델 중 가장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신형 니로는 2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기아 최신 디자인이 반영된다. 포착된 전면부는 앞서 공개된 EV2 콘셉트와 유사한 형태의 세로형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트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헤드램프 역시 프로젝션 LED 타입 램프를 활용한 세로형 램프가 적용됐다.
새로운 휠은 기하학적인 패턴이 적용된 투톤 휠이 적용됐다. 최근 출시되는 기아 신차 모델에 적용되는 휠 디자인 기조와 유사하다.
반면 후면부 변화는 다소 소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D 필러를 따라 길게 이어지는 세로형 램프가 동일하게 유지되며, 안쪽에 점등되는 그래픽을 일부 변경해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스타일을 완성하고, 방향지시등을 상단으로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실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행 모델과 유사한 레이아웃을 유지할 전망이다. 여기에 최신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OTA 범위 확대 및 다양한 편의 사양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아 2세대 니로는 지난 2022년 출시된 2세대 모델이다. 1.6 가솔린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최대 20.8km/L의 우수한 연비를 자랑한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SUV 모델 중 가장 연비가 뛰어나다.
이번 신형 모델 역시 20km/L를 뛰어넘는 우수한 연비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추후 출시 예정인 셀토스 하이브리드와 판매 간섭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현행 모델 기준 2,713만 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