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신형 전기 미니밴인 VLE가 해외에서 테스트 주행 중 포착됐다. VLE는 벤츠 EQV를 대체할 차세대 전기 미니밴으로 일반 모델 VLE와 럭셔리 모델 VLS로 운영된다.
이번에 포착된 테스트카는 얇은 위장 필름으로 가려져 있고 헤드램프와 휠 등 차량의 요소 대부분이 양산형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후륜 조향 적용이다. 벤츠 VLE는 후륜 조향을 적용해 큰 차체 크기에도 좁은 골목에서의 기동성을 높였다.
전면부는 CLA 클래스에서 먼저 선보인 삼각별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패밀리 룩이 적용되었으며, 전기차 라인업 답게 매끄럽게 마무리된 차폐형 그릴이 눈에 띈다.
휠 타이어 규격은 235/50 20인치가 적용됐다. 테스트카에는 콘티넨탈 에코콘텍트 7 타이어가 장착되었는데, 전륜 타이어는 하중 지수 1,030kg, 최고 시속 190km를 보장하는 타이어로 성능보다는 중량에 포커스가 맞춰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벤츠 VLE는 새롭게 개발된 전기차 전용 플랫폼 VAN.EA를 기반으로 한다. 이 플랫폼은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하며, 22kW급 완속 충전을 지원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00km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며, 최신 벤츠 운영체계, 레벨 2 자율주행 보조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VLE는 일반형 모델인 VLE와 고급형 모델 VLS로 운영된다. VLE는 최대 8인승으로 설계되어 패밀리밴 또는 VIP 셔틀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VLS는 럭셔리 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VLE는 캐나다와 중국,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여부는 현재까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