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다목적 전기차 ‘PV5’에 대한 반응이 평균 이하로 공개됐다.
기아 PV5는 승용과 레저, 화물밴, 특장차 등 확장성과 가격 이점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에도 소비자 인지도, 관심도, 구입의향 모두 신차 평균 이하다. 레고처럼 조립이 가능한 신개념 전기차라는 콘셉트가 대중에게 어필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7월 3주 조사에서 ‘PV5’ 구입의향은 7%로, 2년 내 신차 구입 예정자 100명 중 7명 정도만 실제 구입을 고려한다는 뜻이다. 조사 대상 신차 13개 모델 중 9위로, 전체 평균 수준에 겨우 걸쳤다. 관심도와 인지도는 각각 평균치에도 못 미쳤으며, 특히 인지도가 평균 대비 열세가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PV5는 기아가 처음으로 선보인 ‘목적기반 모빌리티’ 라인업의 첫 모델로, 하나의 플랫폼에서 승합, 화물, 특장, 캠핑 등 용도에 따라 레고 조립하듯 변형 가능한 구조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받을 시 2,000만 원대 중후반, 또는 3,000만 원대 중후반에 구매 가능하다.
여러 장점이 많은 차지만, PBV라는 개념이 소비자들에게 익숙하지 않다. 기아는 PV5를 올해 4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했으나, 세부 사양과 가격은 6월 출시 때가 다 돼서야 알려졌다. 국내 사전계약 및 실제 출시 일정도 명확하게 공지되지 않아 현재 ‘정식 출시 모델’이라는 것을 아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
구입의향자가 조사에서 직접 밝힌 구입의향 이유와 한줄평을 살펴보면 전기차, 실용성, 가격, 캠핑, 차박 등의 키워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합리성, 다목적, 넓은 공간 등 공간 활용성에 대한 언급이 많이다.
한편, 기아 PV5의 파워트레인은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161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