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초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판매 촉진을 위해 다양한 신차 구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부분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둔 구형 모델이나 비인기 재고 모델에 한해 할인 또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하지만 일부 출시한지 6개월이 넘지 않은 신형 모델도 브랜드 자체 프로모션 또는 일부 재고차에 한해 할인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이번 1월 어떤 신형 모델들이 할인을 제공하는지 정리했다.
지난 11월 초 출시한 르노삼성 QM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조건 없이 옵션, 액세서리, 보증연장 구입비를 지원한다. 가솔린 모델은 최대 100만 원, LPe 모델은 최대 50만 원이 지원된다. 현금 할인과는 다르지만, 옵션 추가를 프로모션으로 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비슷한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지난 12월보다 지원금이 각각 20만 원씩 감소했지만, 최대 200만 원까지 할인이 가능한 재구매(가족 포함) 할인 2배 프로모션과 중복 할인이 가능하다.
한 번 단종 절차를 밟았다 지난 10월 재출시한 티볼리 에어는 쌍용의 ‘해피 뉴 스타트 페스티벌’ 프로모션 중 가장 많은 혜택을 받는 차종이다. 12월 모델 이전분에 한해 일시불 구매 시 200만 원을 할인해 주고, 할부를 이용할 경우 최대 60개월까지 선수금 없이 0.9%의 저금리로 이용이 가능하다. 최대 72개월까지는 3.9%의 금리로 이용이 가능하고, 선수금 없이 200만 원의 현금 할인도 지원한다. 이외에 재구매 고객에게는 2회 10만 원, 3회 30만 원을 추가 할인해 준다.
지난 11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렉스턴 역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쌍용의 ‘해피 뉴 스타트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12월 이전 생산 모델을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 150만 원을 할인해 주며, 할부는 선수금 없이 최대 60개월까지 1.9%의 금리로 이용이 가능하다. 만약 3.9%의 금리로 이용할 경우 최대 72개월에 150만 원을 할인해 준다. 별도의 할인은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 30만 원, RV 차량 보유 고객 30만 원과 함께 재구매 할인을 제공한다.
작년 11월 초 출시한 쏘나타 N 라인은 신형 모델이지만, 일반 모델과 동일한 할인을 제공한다. 11월 이전 생산분은 차량 가격의 3%를 할인해 주며, 12월 생산분은 30만 원을 할인해 준다. 이외에 현대 일부 차종에 제공하는 신년 맞이 출고 우대 조건(1/15일 이전 계약, 1월 출고) 20만 원, 10년 이상 노후차 30만 원, 15년 이상 노후차 50만 원, 재구매 할인 등의 타겟 조건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2.5%의 쏘나타 특별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도 사용 가능하다. 프로모션 내용은 쏘나타 일반 모델에도 동일하며, 하이브리드는 제외다.
작년 8월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 기아 스팅어는 재고차에 한해 할인을 제공한다. 생산 월별 최대 100만 원을 할인해 주고, 무이자로 이용 가능한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곧 풀체인지를 앞둔 기아 K7과 비슷한 수준의 프로모션이다. 스마트 할부는 24개월 이용 시 무이자, 와인구독 6개월과 밀키트를 제공하며, 36개월을 선택할 경우 1%의 금리와 와인구독 6개월, 밀키트를 제공한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