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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Mar 11. 2021

‘그랜저엔 없다’ 기아 K8 사륜구동 시스템 적용 확정

기아 K7의 풀체인지 모델인 K8에 현대-기아차 준대형 세단 최초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다. K8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전륜구동 기반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최근 환경부의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을 완료했다.

환경부의 배출가스 인증 정보를 통해 확인된 기아 K8 사륜구동은 라인업 중 가장 최상위 파워트레인인 3.5리터 가솔린 모델에만 탑재된다. 3.5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6.2kg.m를 발휘하는 3리터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여유로운 출력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K8 3.5 GDI AWD 모델의 공차 중량은 1,705kg으로 전륜구동 모델의 공차중량 1,640kg 대비 65kg 무겁다. 또한 전륜구동 모델 대비 높은 구동 손실로 인해 연비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노면 및 주행 환경에 맞춰 적절히 트랙션을 배분해 보다 안정적인 구동력을 발휘해 주행 안정성을 높인다. 특히 경쟁 모델인 현대 그랜저보다 먼저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어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판매량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주력 모델로 예상되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과 2.5리터 가솔린 모델에는 사륜구동 시스템이 제외되며, 3.5리터 LPI 모델 역시 제외된다.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것은 K8의 상품성을 크게 높였지만, 주력 보급형 모델에 사륜구동 모델이 빠진 만큼 소비자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기아 K8은 5미터가 넘는 전장을 기반으로 고급감을 더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기아차 최초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준대형 세단 최초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모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기아 K8은 이번 달 말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다음 달 초 정식 출시 예정이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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