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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Apr 16. 2021

‘스타일리한 픽업트럭’ 현대 싼타크루즈 공개

현대자동차가 16일 온라인을 통해 싼타크루즈를 공개했다. 싼타크루즈는 SUV와 픽업트럭의 장점을 결합한 유니바디 타입의 픽업트럭 모델로 도심과 레저에 특화된 중소형 픽업트럭이다. 특히 전통적인 픽업트럭과 달리 유니바디 형태의 SUV 베이스로 제작되어 프레임 바디 픽업 트럭 대비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싼타크루즈는 4,970 x 1,905 x 1,694mm(전장 x 전폭 x 전고)의 차체 크기를 갖춘 중소형 픽업트럭으로 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링카인 투싼을 베이스로 개발됐다. 덕분에 전면 디자인은 투싼과 유사한 형태이며, 더욱 강렬해지고 굵어진 파라메트릭 주얼 히든 램프를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와 동시에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측면은 일반적으로 투박한 픽업트럭과 달리 예리한 각도로 조형된 A 필러와 C 필러를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과 세련미를 더했다. 휠은 기본으로 18인치 휠이 적용되며, 20인치 휠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후면부는 T 자 형태의 테일램프가 존재감을 드러낸다. 일반적으로 세로형 테일램프를 적용하는 다른 픽업트럭과 달리 가로형 램프를 적용해 시각적으로 넓고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또한 테일게이트 하단에 산타크루즈 레터링을 음각으로 각인했다.

싼타크루즈에는 최고출력 190마력의 2.5리터 가솔린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또는 최고출력 275마력의 2.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도심형 픽업트럭이지만, 두 파워트레인 모두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어 일상 주행 안정성 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실내는 투싼과 동일한 10.25인치 오픈형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변속기는 버튼타입이 아닌 부츠타입 기어노브가 적용된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실용성을 강조한 픽업트럭 답게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2열 시트 쿠션 하단에는 추가 수납공간을 적용했다. 적재함 하단 역시 추가 수납공간을 제공해 적재함 커버 없이 비가 오는 날에도 다양한 물건을 적재할 수 있다.

한편, 현대 싼타크루즈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서 오는 6월부터 생산을 시작, 하반기 미국 시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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