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오른 현대 싼타페, 트림별 풀 옵션 가격은?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됐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대대적인 외관, 실내 디자인이 변경됐고, 플랫폼까지 변경되어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이뤄냈다. 신형 싼타페는 2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2리터 디젤엔진이 삭제되고, 개선형 2.2리터 디젤 엔진과 8단 습식 DCT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됐고, 하반기 2.5리터 가솔린 터보 파워트레인이 추가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 개선, 플랫폼 변경 등으로 가격이 인상됐는데, 각 트림별 시작 가격과 풀옵션 가격은 얼마인지 정리했다.
프리미엄
(3,122만~3,918만 원)
프리미엄 트림 3,122만 원부터 시작되는 가장 낮은 트림이지만, 이름에 어울리는 다양한 안전, 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지능형 안전기술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보조, 하이빔 보조 등 대부분의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MFR 방식의 LED 헤드램프와 1열, 2열 열선시트, 앞좌석 통풍시트까지 선호 편의사양이 적용되어 국내 대표 중형 SUV의 우수한 기본사양을 자랑한다.
선택 가능한 옵션은 험로 주행모드가 포함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7인승, 빌트인 캠, 파노라마 선루프, 10.25인치 내비게이션, 현대 스마트 센스 1, 플래티넘 1까지 총 7개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 옵션인 멀티미디어 내비 플러스 옵션에는 듀얼 풀 오토 에어컨과 하이패스, 운전자 인식형 스마트 주행모드가 포함되며, 스마트 센스 옵션을 선택할 경우 반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이 모든 옵션이 적용된 프리미엄 트림의 가격은 3,918만 원이다.
프리미엄 초이스
(3,205만~4,001만 원)
싼타페 페이스리프트의 프리미엄 초이스 트림은 기본 프리미엄 트림에 운전자 선호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되고 가격은 83만 원 비싸다. 프리미엄 트림의 기본사양에 운전석과 동승석 8 Way전동시트와 함께 운전석에서 동승석 좌석을 편하게 조절 가능한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가 적용된다. 또한 편의사양으로 전동식 트렁크가 적용되어 짐 적재 시 편의성을 높였다. 프리미엄 초이스의 옵션 구성은 프리미엄 트림과 동일하며, 이 모든 옵션을 적용한 풀 옵션 모델의 가격은 4,001만 원이다.
프레스티지
(3,514만~4,564만 원)
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은 하위 트림의 옵션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선택 가능한 옵션이 추가된다. MFR 방식의 LED 헤드램프는 프로젝션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로 변경되고, 방향지시등도 주간주행등과 겸용으로 사용하는 LED 방식으로 변경된다. 선택 옵션이었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10.25인치 내비게이션, 듀얼 풀 오토 에어컨과 같은 옵션이 기본으로 적용되고, ECM 룸미러, 2열 수동식 도어 커튼, 전좌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등 프리미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없었던 사양들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사양은 기본적으로 프리미엄 트림과 유사하지만, 스마트 센스 2, 파킹 어시스트 플러스 1, 컴포트, 플래티넘 2, 디자인 플러스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파킹 어시스트 플러스 1을 옵션으로 선택하면,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12.3인치 풀 LCD 계기판 등이 추가되며, 컴포트를 선택하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운전석 메모리 시트 등 첨단 편의사양이 추가된다. 이 모든 옵션을 적용한 프레스티지 트림의 가격은 4,564만 원이다.
캘리그래피
(3,986만~4,689만 원)
싼타페 캘리그래피 트림은 기존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트림의 대체 트림이다. 캘리그래피는 최상위 트림 답게 12.3인치 풀 LCD 계기판, 퀼팅 나파가죽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20인치 알로이 휠 등 대부분의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특히 20인치 알로이 휠은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지만, 캘리그래피 전용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성을 두었고,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 바디컬러 클래딩으로 고급감을 더했다.
대부분의 사양이 적용된 만큼 선택 옵션은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옵션들이 대부분이다. 전자식 사륜구동, 7인승, 빌트인 캠, 파노라마 선루프, 파킹 어시스트플러스 2, 플래티넘 3, 크렐 사운드 시스템이 선택 옵션이며, 플래티넘 3에는 디지털 키, 스마트폰 무선충전, 220V 인버터가 포함되어 있고, 파킹 어시스트 플러스 2에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등 주차 관련 편의사양이 포함된다. 이 모든 선택 옵션을 적용한 캘리그래피 트림의 풀옵션 모델의 가격은 4,689만 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튜익스를 대채하는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H 제뉴인 액세서리(H Genuine Accessories)의 싼타페 전용 상품도 출시했다. H 제뉴인 액세서리는 LED 라이팅 패키지, 컬러 사이드 스텝, 후석 엔터네인먼트 시스템, 러기지 패키지,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펫 패키지 1,2가 있으며, 모든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추가한 싼타페 캘리그래피 트림 풀옵션 가격은 4,917만 원이다.
오토버프(kiyeshyu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