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신형 니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18일(화)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니로는 기아의 친환경 전용 SUV 모델로 지난 2016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신형 니로는 지난 2019 뉴욕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하바니로’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기아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타이거 페이스를 기반으로 바깥쪽으로 뻗어 나가는 듯한 심장박동 형상의 주간주행등과 리어 램프와 통합된 C필러 등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 반영됐다.
특히 하바니로 콘셉트카의 붉은 색으로 처리됐던 C필러의 독특한 포인트가 양산형 모델에도 동일하게 반영됐다. 외장 컬러에 따라 차별화된 C필러 컬러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디자인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신형 니로의 개성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신형 니로의 디자인이 공개된 후 개성이 강한 C필러 컬러는 소비자들의 호불호 요소 중 하나가 됐다. 하지만 기아 C필러 컬러는 기본 사양이 아닌 선택 사양으로 운영된다. C필러 컬러 가니쉬 옵션인 ‘엣지 팩’은 20만 원의 유상 옵션이며,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기아 신형 니로는 트렌디, 프레스티지, 시그니처까지 세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또한 선택할 수 있는 컬러도 한정적이다. 신형 니로의 7가지 색상(▲스노우 화이트 펄 ▲스틸 그레이 ▲인터스텔라 그레이 ▲오로라 블랙 펄 ▲미네랄 블루 ▲시티스케이프 그린 ▲런웨이 레드) 중 4가지 색상만 선택할 수 있다. 선택 가능한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스틸 그레이 ▲스틸 그레이-인터스텔라 그레이 ▲미네랄 블루-오로라 블랙 펄 ▲시티스케이프 그린-오로라 블랙 펄이다.(외장 바디 컬러–C필러 컬러 순서)
한편, 기아 신형 니로의 가격은 트렌디 2,660만 원, 프레스티지 2,895만 원, 시그니처 3,306만원이며, 사전계약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HEV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