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 후속 미리 보기” 르노 오스트랄 공개
르노의 신형 SUV 오스트랄이 완전히 공개됐다. 오스트랄은 소형 SUV인 캡처와 중형 SUV 콜레오스(르노삼성 QM6) 사이의 준중형 SUV로 기존 카자르의 후속작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QM6 후속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이다.
르노 오스트랄은 르노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센슈얼 테크(Sensual Tech)가 적용됐다 르노의 ‘ㄷ’자 모양의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은 한층 더 날렵한 인상을 만들어내고, 헤드램프와 길게 이어진 중앙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에는 새로운 로장주 엠블럼이 자리한다.
르노그룹의 3세대 CMF-CD 최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오스트랄의 전장은 4,510mm다. 20인치 휠과 앞뒤로 굵직하게 나누어진 캐릭터 라인은 스포티한 느낌을 더해주며, 블랙 색상의 필러와 루프를 적용해 한층 세련미를 더했다.
후면 역시 전면과 동일한 ‘ㄷ’ 형태의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테일램프는 중앙의 로장주 엠블럼으로 분리되어 있지만, 얇고 길게 뻗어 있어 차폭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의 12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하이테크한 미래차 느낌을 더한다. 또한 9.3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중앙에 위치한 12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해 태블릿 PC 수준의 빠른 응답속도와 사용성을 제공한다.
2열은 1,830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레그룸을 제공한다. 또한 2열 시트는 최대 16cm까지 슬라이딩 가능해 필요에 따라 2열 공간 최적화, 적재공간 최적화 등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며, 시트는 6:4 폴딩이 가능하다.
르노 오스트랄의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로 구성된다.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1.3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1.2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30마력을 발휘하며, 1.3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은 변속기 사양에 따라 140마력, 160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시스템 합산 200마력(146kW)을 발휘한다.
구동 방식에 따라 서스펜션도 다르게 운영된다. 전륜구동 모델은 후륜 토션빔이 적용되며, AWD 모델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여기에 후륜 멀티링크 적용 모델은 조향 엑추에이터가 추가된 후륜 조향 시스템을 지원한다. 조향 각도는 5도 수준으로 10.1m의 적은 회전반경을 제공한다.
한편, 르노 오스트랄은 올해 4분기부터 유럽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