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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Jul 15. 2020

국산 중형 세단 4종, 풀옵션 모델의 가격 및 특징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인기는 여전하지만, 최근 국내 세단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작년 중형 세단인 현대 쏘나타와 기아 K5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되며 판매량이 늘어났고, 준대형 세단인 현대 그랜저와 준중형 세단 아반떼 역시 신형 모델을 출시하며 판매량이 급등했다. 현대기아차뿐만 아니라 르노삼성도 7월 15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며 중형 세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253마력의 가장 강력한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 (3,585만 원)

쉐보레 말리부는 국산 중형 최초로 3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을 탑재한 모델임과 동시에 가장 강한 출력을 발휘하는 국산 중형 세단이다. 3기통 1.3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를 발휘하며, 무단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2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53마력, 최대토크 36kg.m를 발휘하고,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2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의 가장 상위 트림인 퍼펙트 블랙 에디션 트림은 자동주차 보조 시스템, 저속 자동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보조 등의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지만, 경쟁 모델 중 유일하게 풀 옵션 모델에도 풀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되지 않는다. 말리부 2.0 퍼펙트 블랙 에디션은 3,279만 원부터 시작되며, 선택 옵션인 파노라마 선루프, LED 헤드램프, 프라임 세이프티 팩까지 모든 옵션을 선택한 풀옵션 모델의 가격은 3,585만 원이다.

대대적인 파워트레인 변경,

르노삼성 SM6 (3,852만 원)

15일(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 르노삼성 SM6는 대대적인 가솔린 파워트레인 변경을 거치고,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 새로운 TCe300 트림은 르노 그룹의 고성능 브랜드 알핀과 르노 RS 모델에 탑재되는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1.8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된다. 또한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1.3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은 저배기량 엔진이지만 4기통이며,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kg.m를 발휘한다. 두 엔진 모두 게트락 7단 습식 DCT가 적용되고, TCE260은 13.6km/L의 우수한 연비를 자랑한다.

SM6는 전 트림에 기본적으로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수입 프리미엄 세단에 적용되는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를 국산 중형 세단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주행보조 시스템 강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고, 1열 마사지 기능을 추가해 차급 이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가장 상위 트림인 Tce300 프리미에르 트림은 3,422만 원부터 시작되며,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 등 모든 옵션을 선택한 풀옵션 모델의 가격은 3,852만 원이다.

국산 중형 세단 판매량 1위,

기아 K5 (3,675만 원)

중형 세단 판매량 1위를 자랑하는 기아 K5는 2리터 가솔린, 1.6리터 가솔린 터보, 2리터 LPG,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우수한 출력을 발휘하는 1.6 가솔린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가장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 트림은 3,141만 원부터 시작되는데, 선택 가능 옵션이 스타일, 컴포트, 드라이브 와이즈를 포함해 8가지나 된다. 다만 모든 옵션을 선택할 경우 12.3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 10.25인치 내비게이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경쟁 모델 대비 편의사양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K5 1.6 가솔린 터보 시그니처 트림의 시작 가격은 3,141만 원부터 시작되며, 풀옵션 모델의 가격은 3,675만 원이다.

국산 대표 중형 세단,

현대 쏘나타 (3.702만 원)

지난 4월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한 현대 쏘나타는 기아 K5와 파워트레인과 섀시를 공유하는 형제 모델이다. 1.6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한 쏘나타 센슈어스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현재는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 가장 강력한 모델이지만, 3분기 최고출력 290마력의 2.5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한 N 라인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쏘나타 센슈어스의 가장 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지능형 안전기술과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와 같은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의 시작가격은 3,367만 원으로 기아 K5보다 조금 높지만, 기본사양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선택 옵션은 빌트인 캠, 보조배터리, 파노라마 선루프, 플래티넘, 19인치 알로이 휠이며, 모든 옵션 선택한 풀옵션 모델의 가격은 3,702만 원이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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