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7월, 국산차 브랜드별 점유율과 인기 모델은?
8월 시작과 함께 지난 7월 한 달간 판매된 국산차 판매량이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국산차 판매량은 119,296대(대형 트럭, 버스 제외)로 지난해 같은 달 121,088대가 판매됐던 것과 비교하면 약 1.5% 감소했습니다. 브랜드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순서대로 기아 51,042대(42.8%), 현대차 43,258대(36.3%), 제네시스 10,512대(8.8%), 쌍용차 6,100대(5.1%), 르노코리아 4,257대(3.6%), 쉐보레 4,117대(3.5%)의 판매량과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현대기아차그룹의 독과점 시장 속에서 각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모델은 무엇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쉐보레 (4,117대, 3.5%)
7월 한 달간 쉐보레는 총 4,11대를 판매해 국산차 전체 판매량 중 약 3.5%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6월 4,432대가 판매됐던 것과 비교하면 판매량과 점유율이 소폭 줄어들었습니다. 쉐보레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트레일블레이저(1,870대)이며, 2위 스파크(1,005대), 3위 트래버스(420대)입니다. 그 뒤로 콜로라도(212대), 볼트 EUV(150대), 이쿼녹스(136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르노코리아 (4,257대, 3.6%)
르노코리아는 7월 한 달 동안 4,257대가 판매되어 국산차 전체 판매량 중 점유율 3.6%를 기록했습니다. 6월 7,515대 판매, 점유율 6.3%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판매량과 점유율이 많이 하락했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QM6로 2,517대가 판매됐고, 2위 XM3(1,254대), 3위 SM6(459대) 순서입니다. 또한 르노 브랜드로 판매되는 마스터는 27대가 판매됐습니다.
쌍용자동차 (6,100대, 5.1%)
쌍용자동차는 7월 한 달간 6,100대를 판매해 국산차 전체 판매량 중 5.1%의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6월 판매량 4,585대, 점유율 3.9%와 비교하면 판매량이 제법 늘어났습니다. 쌍용차의 판매량 확대는 신모델 토레스 덕분입니다. 토레스는 7월 한 달간 2,752대가 판매되어 현대기아차그룹의 모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뒤를 이어 렉스턴 스포츠(2,267대), 티볼리(539대), 렉스턴(324대), 코란도(21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제네시스 (10,512대, 8.8%)
제네시스 브랜드는 10,512대를 판매해 8.8%의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6월 대비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점을 감안하면 준수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G80으로 2,966대가 판매됐습니다. 뒤를 이어 2위는 G90(2,274대), 3위 GV70(2,231대), 4위 GV80(1,931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현대자동차 (43,258대, 36.3%)
현대차는 지난 한 달간 4,3258대를 판매해 국산차 전체 판매량 중 36.3%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6월 대비 판매량과 점유율이 소폭 감소하며, 기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판매 순위는 1위 포터 2(8,986대), 2위 그랜저(6,777대) 3위 아반떼(4,697대)를 기록했으며, 이어 캐스퍼(4,478대), 쏘나타(4,412대), 팰리세이드(3,11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기아 (51,042대, 42.8%)
기아는 7월 동안 51,042대를 판매해 42.8%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며 국산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기아 브랜드 내 판매량 1위는 쏘렌토(6,940대)이며, 2위 봉고 3(6,407대), 3위 카니발(4,901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K8(4,807대), 레이(4,125대), 셀토스(4,120대), 스포티지(3,406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