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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Aug 22. 2022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내장 최초 공개

제네시스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전기차 콘셉트 ‘X(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전시하며, 내장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는 지난 4월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먼저 공개된 제네시스의 차세대 콘셉트 전기차입니다.

X 스피디움 쿠페는 제네시스의 고유 크레스트 그릴과 쿼드 램프를 재해석한 두 줄의 헤드램프입니다. 이는 기존 제네시스의 디자인이 전동화 시대에 맞춰 진화하는 것을 보여주며,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변모를 상징합니다.

모래시계 실루엣 스타일링과 함께 휠 아치 부분은 근육질의 차체 디자인이 느껴지며, 제네시스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파라볼릭 라인’은 후드에서 시작해 후면부까지 이어져 클래식카를 연상케 합니다.

이번에 최초로 공개된 X 스피디움 쿠페의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설계를 기반으로 제네시스 실내 디자인 특징인 ‘여백의 미’를 구현했습니다. 모든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콕핏 형태의 운전석은 운전자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클러스터는 고성능차를 떠오르게 하는 RPM 게이지를 뉴트로 스타일로 재해석한 모터 출력 게이지가 적용되어 운전의 재미를 더합니다. 또한 운전석 우측에 위치한 세로형 디스플레이는 터치식 UI 디자인으로 차량 시동, 멀티미디어 재생 등 다양한 기능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대시보드와 이어진 플로팅 센터 콘솔은 탑승자를 감싸는 듯한 느낌을 더해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가치가 이어질 것을 암시하며, 투톤 컬러를 적용한 인테리어는 운전석과 나머지 영역을 명확하게 구분해 운전자의 집중도를 한층 더 끌어올립니다.

또한 X 스피디움 쿠페의 트렁크 내부는 ‘제네시스 민트 콘셉트’에서 처음 소개됐던 G-Matrix(지-매트릭스) 패턴을 활용한 X(엑스)자 형태의 스트랩이 적재 공간의 안정성과 역동적인 느낌을 더해줍니다. 여기에 시트, 도어 트림의 퀼팅 패턴 등 차량의 실내 곳곳에 친환경 방식으로 제작된 가죽을 사용했고,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실을 마감 과정에서 사용해 가죽의 내구성과 내수성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제네시스는 지난해 9월 '퓨처링 제네시스' 영상을 통해 2025년부터 제네시스가 출시하는 모든 신차를 전동화 모델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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