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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Sep 22. 2022

포르쉐보다 빠른 EV6 GT, 보조금 받는다…얼마일까?

기아 EV6의 고성능 모델인 EV6 GT의 전기차 국고 보조금이 확정됐다. 기아 EV6 GT는 EV6 롱레인지 모델의 77.4kWh 리튬이온배터리가 동일하게 탑재되며, 21인치 휠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자료에 따르면 기아 EV6 GT의 국고 보조금은 310만 원이다. 310만 원은 EV6 GT의 차량 가격이 5,500만 원을 초과해 기준 국고보조금 620만 원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만약 서울시에서 EV6 GT를 구매할 경우 지자체 보조금 88만 원이 더해져 총 398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아 EV6 GT의 1회 충전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는 342km(상온), 311km(저온)이며, 최고속도는 260km/h 기아 EV6 롱레인지 모델 대비 주행거리가 대폭 줄어들었고, 최고속도는 72km/h 높아졌다. 참고로 EV6 롱레인지 20인치 AWD 모델의 주행거리는 407km(상온), 380km(저온)다.

EV6 GT의 주행거리가 줄어든 데에는 슈퍼카에 버금가는 강력한 성능 때문이다. EV6 GT는 전륜 160kW(218마력), 후륜 270kW(367마력)을 발휘하는 듀얼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출력 584마력과 최대토크 75.5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3.5초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지난해 3월 기아는 EV6 GT를 공개하며, 강력한 가속성능을 알리기 위해 람보르기니 우루스, 메르세데스 벤츠 AMG-GT, 맥라렌 570S, 포르쉐 911 타르가 4, 페라리 캘리포니아 T 등 유수의 슈퍼카 브랜드의 모델들과 드래그 레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400m 레이스에서 EV6 GT는 중반까지 가장 빠른 가속력을 자랑했고, 최종적으로 2위로 골인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EV6는 단순히 가속성능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전자 제어 서스펜션, 21인치 퍼포먼스 휠,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등이 추가로 탑재해 뛰어난 선회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EV6 GT가 처음 공개했을 당시 21인치 퍼포먼스 휠에는 미쉐린의 초고성능(UHP) 타이어인 PS4S(파일럿 스포츠 4S)가 장착됐다.


한편, EV6 GT의 가격은 지난해 3월 공개 당시 7,200만 원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신차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만큼,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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