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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Oct 06. 2022

국산차 역사상 가장 빠르다, EV6 GT의 5가지 특징

지난 4일(화) 기아의 고성능 전기차 EV6가 출시됐다. EV6 GT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출시한 첫 번째 고성능 전기차로 기존 EV6 대비 성능을 대폭 높이고, 전용 특화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국산차 역사상 가장 빠른 가속 성능을 자랑하는 EV6 GT의 특징과 특화 사양을 살펴보자.


슈퍼카 급 성능

기아 EV6 GT는 최고출력 270kW, 최대토크 390Nm를 발휘하는 후륜모터와 최고출력 160kW, 최대토크 350Nm를 발휘하는 전륜모터가 탑재된다. 이 두 개 모터의 합산 출력은 최고출력 430kW(585마력), 최대토크 740Nm(75.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EV6는 전기차의 빠른 발진 가속력이 더해져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5초면 충분하다. 또한 최고속도는 260km/h인데, 변속기가 아닌 최고 21,000rpm에 달하는 고성능 모터를 적용한 덕분이다.


GT 전용 특화사양

EV6 GT에는 강력한 성능을 뒷받침할 다양한 GT 모델 전용 특화사양이 적용된다. 먼저 성능을 높인 모노블럭 4P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해 제동력을 높였고, 즉각적인 핸들링 반응을 얻을 수 있도록 전륜 스트럿 링 및 후륜 러기지 플로어 보강바 등을 적용해 차체 강성을 높이는 동시에 랙 구동형 파워스티어링과 가변 기어비 기술을 통해 속도에 따른 조향 응답성까지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곡선 주행이 가능한 e-LSD(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를 적용하고, 전자 제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균형 잡힌 승차감과 운동성능을 확보했다. EV6 GT 전용 주행 모드인 GT 모드는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EV6 GT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세팅을 최적화해 준다.


운전의 재미가 더해진 전기차

EV6 GT에는 기아 최초로 드리프트 모드가 적용됐다. 드리프트 모드는 선회 시 후륜 모터에 최대 구동력을 배분해 의도적으로 오버스티어 현상을 유도해 드리프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드리프트 후 코너 탈출 시에는 전륜으로 동력을 분배해 빠른 코너 탈출을 돕는 동시에 운전의 재미를 더해준다.

고성능 차량의 감성을 만족시킬 만한 사양도 적용됐다. 운전석과 동승석은 스웨이드 스포츠 버킷 시트를 적용해 시각적인 멋과 신체 지지력을 높여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감을 더해준다. 또한 고성능차의 즐거움 중 하나인 주행 사운드를 만족시키기 위해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를 적용해 역동적인 감성을 더했다.


EV6 GT 주행거리는?

기아 EV6 GT는 77.4kWh 용량 리튬이온배터리와 21인치 타이어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342km(도심 : 365km, 고속도로 : 312km)다. 성능을 중요시하는 모델인 만큼 일반 모델 대비 주행거리가 줄어들었지만, GT 모드에서 회생제동 사용을 극대화하는 RBM 기능이 최초로 적용되는 등 추가적인 주행거리 확보를 위한 특화 기능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가격 및 보조금은 얼마?

기아 EV6 GT는 GT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7,200만 원이다. 선택 옵션은 색상(스노우 화이트 펄,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 와이드 선루프, 빌트인 캠으로 사실상 대부분의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보조금은 보조금 상한제 기준액인 5,500만 원을 초과해 50%만 지급되며, 50%에 해당하는 국고 보조금은 310만 원이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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