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11일(금)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사전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지난 5월 글로벌 프리미어 이후 국내에서 사전 계약 1,000대를 달성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이번 사전 공개 행사는 영국 본사에서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선별해 특별히 진행되고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외관 디자인은 스텔스 디자인의 프론트 그릴과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을 구성하는 디지털 LED 헤드라이트 등 정교한 마감으로 완성됐다. 헤드라이트 내부에는 130만 개의 개별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마이크로 미러 장치가 탑재됐으며, 차량의 경로에 최대 16개의 물체를 식별하고 지능적으로 빛을 차단해 다른 도로 사용자의 눈부심을 방지한다. 또한 끊임없이 이어지는 LED 테일램프는 양산차 최초 표면 LED 기술이 적용돼 어느 각도에서 봐도 선명하고 현대적인 모습을 선사한다.
이음새 없이 간결하고 아름답게 마감된 플러시 글레이징과 플러시 도어 핸들, 히든 웨이스트 레일 피니셔, 레이저로 용접된 루프 등 모던 럭셔리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마감 기술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항력 계수를 이전 세대 모델보다 15% 개선했다.
운전자 중심의 인테리어는 운전자에게 몰입감 넘치는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랜드로버의 트레이드 마크인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은 랜드로버의 최신 기술과 최고급 소재가 적용됐으며 조종석과 유사한 콕핏 구조를 통해 탁월한 전방위 시야를 제공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의 차세대 MLA-Flex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MLA-Flex 플랫폼은 이전 모델보다 최대 35% 향상된 비틀림 강성을 제공하며, 통합 섀시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일련의 시스템이 조화롭게 작동하도록 제어한다. 이를 통해 본능에 가까울 정도로 뛰어난 반응성과 민첩성을 제공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탑재되는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에는 브랜드 최초로 전환 가능한 볼륨 에어 스프링을 도입해 최상의 편안함과 제어력을 제공한다.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은 이중 구조 에어 챔버를 갖춰 서스펜션 작동 대역폭을 확대했으며, 전자식 제어 밸브를 통해 내부 압력을 더욱 빠르고 정밀하게 조절한다. 다이내믹한 주행 시에는 챔버 내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더욱 안정적인 코너링과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MHEV 시스템이 적용된 I6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탑재한 P360 다이내믹 SE, P360 다이내믹 HSE, P360 오토바이오그래피, D300 다이내믹 HSE 총 4가지 트림으로 국내 출시된다.
P360 모델은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1kg.m의 성능을 갖췄으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6초 만에 도달한다. 스포츠 D300 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단 6.6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인제니움 디젤 엔진에도 동일하게 MHEV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높은 응답성을 제공한다.
내년 국내 출시가 예정된 P510e PHEV 모델은 WLTP 기준 최대 113km의 전기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랜드로버의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강력한 105kW 전기모터, 38.2kWh 배터리가 결합해 510마력의 최고출력과 700Nm의 최대토크를 자랑하며 0-100km/h 가속 시간은 5.4초에 불과하다.
한편,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국내 출시 가격은 P360 다이내믹 SE 1억 3,997만 원, P360 다이내믹 HSE와 D300 다이내믹 HSE 1억 5,067만 원, P360 오토바이오그래피 1억 5,807만 원이다.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