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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Nov 23. 2022

"계약 취소…?" 그랜저 하이브리드 선택 불가 사양은?

지난 14일(월)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가 정식 출시되며,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상세 제원과 사양, 가격이 공개됐다. 신형 그랜저는 비공식 사전계약을 비롯해 현재까지 총 11만대가 넘게 계약됐으며, 이중 대다수 고객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 모델 인기 이유는?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기존 6세대 그랜저의 경우 올해 상반기 판매량을 살펴보면 14,002대가 판매된 2.5리터 가솔린 모델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11,761대가 판매되며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신형 그랜저는 이 상황이 역전될 전망이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배기량을 낮춘 터보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출력과 효율은 더 높아졌고, 세금은 더 저렴해졌다. 같은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기아 K8의 경우에도 성능과 효율이 우수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일부 사양 제외?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실내

하이브리드 모델은 일반 가솔린 모델 대비 배터리, 전기모터 등 추가 부품이 장착되며, 구조가 복잡해지는 단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하이브리드 모델은 일반 모델 대비 시트 폴딩 각도가 부족하거나, 트렁크 공간이 협소한 모델도 있다. 또한 부족한 공간으로 일부 사양이 제외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번 신형 그랜저 역시 가솔린 모델 사양 일부가 제외된다.


AWD 제외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HTRAC(AWD)

이번 7세대 그랜저는 그랜저 역사상 최초 AWD(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다. 그랜저에 탑재된 전륜구동 기반 AWD 시스템은 후륜으로 구동력을 배분해 안정적인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을 높여준다. 하지만 AWD 시스템은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선택할 수 없고, 3.5리터 가솔린 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이는 같은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기아 K8 하이브리드도 동일하다.


2열 통풍시트 제외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실내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2열 통풍 시트를 선택할 수 없다. 통풍 시트의 경우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 옵션 중 하나인 만큼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2열에 주로 탑승하는 고객이라면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사양이 다소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다.


리클라이닝 시트 제외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리클라이닝 시트

이번 신형 그랜저에는 2열 탑승객의 승차 편의성을 높여주는 리클라이닝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2.5리터 가솔린, 3.5리터 가솔린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2열 통풍시트/전동식 도어 커튼과 함께 ‘뒷좌석 VIP’ 패키지 옵션으로 운영된다. 리클라이닝 시트는 통풍시트와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 고전압 배터리로 인한 공간 부족 때문에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뒷좌석 VIP 패키지에 포함된 2열 전동식 도어 커튼 사양은 그랜저 하이브리드에서 별도로 운영된다.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한편,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4,376만 원부터 시작하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후 세제혜택 가격 공개 및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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