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2023년형 G80 전기차 모델을 출시했다. G80 전기차는 제네시스 대표 모델 G80의 전동화 모델로 내연기관 모델은 지난 10월 먼저 2023년형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2023년형 G80 전기차는 연식변경 모델로 소소한 상품성 개선과 함께 가격이 인상됐다. 먼저 외장의 가장 큰 변화는 제네시스 레터링이 각인된 후륜 캘리퍼 커버가 추가된 부분이다. 최근 제네시스는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제네시스 레터링이 각인된 후륜 캘리퍼 커버를 추가하고 있다.
외장 색상 일부가 단종되며 신규 색상도 추가됐다. 블레이징 레드, 레피스 블루 컬러가 단종되고, 한라산 그린, 발렌시아 골드, 바릴로체 브라운, 카프리 블루 컬러가 새롭게 운영된다. EV 스페셜 컬러인 마티라 블루와 무광 컬러 두 종은 유료옵션(70만 원)이다.
실내는 센터 터널 전자식 변속 다이얼 앞에 위치한 통합 컨트롤러가 변경됐다. 제네시스 최신 모델에 적용되는 방식으로 기존 매립 다이얼형 디자인이 돌출형 노브 타입으로 변경됐다. 2열 센터 암레스트에 적용되는 컨트롤러 역시 동일하게 변경된다.
태양광을 이용해 주행용 고전압 배터리와 전장용 저전압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솔라루프 사양은 그대로 유지됐다. 최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식변경을 거치며 솔라루프 사양이 제외됐지만, G80 전기차는 140만 원을 추가하면 솔라루프를 선택할 수 있다.
일부 사양이 개선되며 가격이 소폭 증가됐다. 2023년형 G80 전기차의 세제 혜택 적용 후 판매 가격은 8,375만 원으로 기존 모델 대비 94만 원 인상됐다. 또한 빌트인캠 사양도 75만 원으로 기존 모델 대비 5만 원 인상됐다.
한편, 제네시스 G80 전기차는 87.2kW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27km 주행이 가능하며, 전기차 보조금 상한제로 인해 전체 보조금의 50%만 지급된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