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중형 SUV 싼타페 풀체인지(MX5) 모델의 실내 예상도가 공개됐다. 신형 싼타페는 기존 도심형 SUV의 이미지를 벗고 각진 정통 SUV 스타일로 재탄생 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싼타페 실내 예상도는 국내 신차 예상도 디자이너 ‘하이테크로(Hitekro)’가 제작했으며, 이달 초 유출된 신형 싼타페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실제로 유출된 사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고해상도 이미지인 만큼 실차 디자인과 유사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신형 싼타페의 실내는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나란히 연결된 타입으로 운전자를 향해 꺾여 있는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예상도에는 신형 그랜저의 인포테인먼트 그래픽이 적용되어 한층 더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스티어링 신형 그랜저와 유사하지만, 스티어링 하단부에 2개의 스포크가 추가된 4 스포크 타입으로 한층 더 세련된 모습이다.
공조기는 터치방식과 다이얼 방식이 혼용된 타입이다. 최신 트렌드와 사용성을 모두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며, 센터콘솔 수납부에는 두 개의 무선충전 패드가 적용될 전망이다. 또한 주간주행등 형상과 유사한 패턴의 송풍구 디자인, 직각으로 떨어지는 크래시 패드를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외관 역시 각진 디자인으로 변경되어 정통 SUV 이미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과거 갤로퍼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2열 쿼터 글래스 등이 적용되며, H 형태의 주간주행등, 각진 A 필러, 직선으로 길게 뻗은 루프라인 등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유사하지만, 디젤 파워트레인은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싼타페의 주력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될 것으로 보이며, 2.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도 함께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자동차 싼타페 풀체인지(MX5)는 내년 정식 공개 및 출시될 예정이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