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EQG 스파이샷 포착, "헤리티지 유지"
메르세데스 벤츠 EQG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Carscoops)에 게재된 EQG 스파이샷은 별도의 위장막 없이 위장 필름만 부착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차량의 전반적인 디자인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EQG 스파이샷(사진=Carscoops)벤츠 EQG는 지난 2021년 공개된 EQG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한다. EQG 콘셉트카는 미래지향적인 메르세데스 벤츠 EQ 브랜드의 디자인이 추가됐으며, 기존 G 클래스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스파이샷에 포착된 EQG 역시 콘셉트카와 마찬가지로 정통 SUV 스타일을 유지했다.
원형 헤드램프와 보닛 양쪽 끝단에 위치한 방향지시등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매우 유사한 형태다. 폐쇄형 라디에이터 그릴, 기존 주유구 대신 적용된 충전 포트가 EQG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EQG 스파이샷(사진=Carscoops)이처럼 추가 변경사항은 제한적이지만, 이번 스파이샷에서는 수직으로 뚫린 리어 펜더 플레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전 프로토타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요소로 공기역학 성능을 높이기 위한 장치로 추측된다.
메르세데스 벤츠 EQG 스파이샷(사진=Carscoops)현재까지 메르세데스 벤츠 EQG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적다. 다만 EQG는 프레임 바디 형식을 유지하며, 독립형 프론트 서스펜션과 단단한 리어 액슬 등이 적용될 것이다. 또한 외신은 4개의 전기모터, G-Turn 모드를 기반으로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EQG 스파이샷(사진=Carscoops)배터리 팩은 실라(Sila)의 신형 배터리 팩이 적용될 전망이다. 지난 발표에서 메르세데스 벤츠는 실라의 기술을 통해 에너지 밀도가 20~40% 향상된다고 말했다. 덕분에 같은 크기에 더 많은 전기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고,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 EQG는 2024년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