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를 앞둔 현대자동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테스트카가 해외 도로에서 포착됐다.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앞서 광고 촬영중 디자인 대부분이 유출됐는데, 이번 스파이샷에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가 포함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Carscoops에 게재된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는 두꺼운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지만, 실내 일부 디자인과 테스트카 차량의 사양을 확인할 수 있는 라벨이 함께 포착됐다.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최신 디자인을 기반으로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테스트카 주행 중 포착된 실내는 좌우로 길게 연결된 통합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정확한 디스플레이 크기 확인은 어렵지만, 12.3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가 나란히 연결된 구성으로 신형 그랜저, 코나와 동일한 구성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전면 유리에 테스트카의 사양이 확인됐다. 테스트카는 쏘나타 DN8 F/L 모델로 2.5리터 GDI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 AWD 사양이 적용됐다. AWD 사양은 쏘나타 최초로 적용되는 것으로 앞서 출시한 신형 그랜저에도 AWD 사양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다만 국내에도 쏘나타 AWD 모델이 출시할지는 미지수다. 기아 K5 역시 1.6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에 AWD 사양이 탑재되지만, 북미형 모델에만 적용되고 국내에서는 선택할 수 없다. 쏘나타 역시 2.5리터 가솔린 북미 모델에만 AWD 사양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현대자동차 쏘나타는 최근 광고 촬영 중 디자인이 완전 노출되어 화재가 됐다. 유출된 모델은 쏘나타 고성능 모델인 쏘나타 N 라인 모델로 현대자동차의 최신 수평형 주간주행등,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오는 4월경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기아 K5, 르노코리아 SM6, 쉐보레 말리부와 국내 시장에서 경쟁한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