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5 페이스리프트 모델 테스트카가 국내 도로에서 포착됐다. 기아 K5는 기아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으로 지난 2019년 11월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 도로에서 테스트 주행 중 포착된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두꺼운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지만, 일반적인 부분변경보다 더 많은 디자인 변화가 이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전면 주간주행등 지자인이다. 기존 헤드램프 하단 라인을 따라 적용된 주간주행등은 램프 상단 라인으로 위치를 옮겼으며, 전면 범퍼 디자인도 최신 기아의 파격적인 디자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새로운 디자인의 18인치 휠도 포착됐다. 기하학적인 패턴이 적용된 신규 18인치 휠은 투톤 컬러를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고, 중앙에는 신규 기아 로고가 적용된 블랙 휠캡이 위치한다. 타이어 사이즈는 기존과 동일한 235/45 R18 규격을 사용했다.
후면 역시 전면부와 동일한 수준의 변화가 예고됐다. 기존 좌우로 길게 연결된 수평형 테일램프 스타일은 동일하지만, 램프 내부 디테일이 변경되며, 좌우 끝단은 하단으로 길게 떨어지는 라인이 추가된다. 기아 K8과 비슷한 구성인데, K5에서 더욱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실내 디자인에 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기존 레이아웃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행 K5는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다이얼 기어 변속 레버 등 기아의 최신 디자인이 반영된 상태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과 동일한 2리터 가솔린 모델과 1.6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이 주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2리터 LPG, 2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되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한편,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며, 현대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직접 경쟁한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