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중국 법인이 새로운 준중형 SUV ‘무파사’를 공개했다. 무파사는 중국 현지 전략형 모델로 강인하고 과감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현대자동차 최신 실내 디자인이 적용됐다.
무파사의 전면부는 현대자동차 SUV 모델의 디자인이 곳곳에 반영됐다. 그릴은 투싼과 유사하며, 세로형 헤드램프는 팰리세이드의 세로형 헤드램프와 유사하다. 덕분에 전반적인 모습은 현대차 투싼과 팰리세이드를 적절히 섞어 놓은 모습이다.
무파사의 전장은 4,475mm로 중국 현지 전략형 모델인 ix35보다 짧고, 국내형 투싼보다 짧다. 무파사는 유럽에서 판매 중인 투싼 숏바디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측면의 각진 캐릭터 라인은 다소 밋밋할 수 있는 후면부의 볼륨감을 더해준다.
후면부는 타원 형태로 둥글게 감싸는 형태의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안쪽으로는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된 패널을 적용했고, 현대(HYUNDAI) 레터링을 삽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보조제동등은 신형 코나에서 먼저 선보인 스포일러 일체형이 적용됐다.
실내는 12.3인치 디스플레이 2개가 나란히 연결된 통합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공조기 역시 풀터치 방식을 적용해 하이테크한 느낌을 더했으며, 기존 버튼식 기어 변속기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60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2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또한 추후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차 무파사는 중국 현지 전략형 모델로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