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이 오는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국내외에서 다양한 예상도가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의 정확한 외관 디자인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반적인 디자인과 램프 디테일 등 일부 디자인은 확인됐다. 5세대 싼타페의 가장 큰 디자인 변화 중 하나는 기존 도심형 SUV 스타일에서 각진 정통 SUV 스타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내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갓차’가 공개한 스페어 타이어가 장착된 싼타페 풀체인지 예상도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현재까지 스페어 타이어가 장착된 테스트카는 포착된 적 없지만, 정통 오프로더 느낌을 강조하는 스페어타이어를 장착해 보다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차량 후면에 스페어타이어를 장착하는 모델은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차량들이다. 대표적으로 벤츠 G클래스, 랜드로버 디펜더, 지프 랭글러 등이 있다. 오프로드 주행 중 바위 등에 타이어가 손상될 경우 타이어를 교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이 오마주 하는 모델인 갤로퍼 역시 후방 스페어타이어가 장착된 모델이다. 때문에 신형 싼타페에 스페어타이어가 부착될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들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스페어타이어를 장착할 경우 테일게이트를 좌우로 여는 방식을 채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페어타이어 무게로 인해 해치를 위로 올리기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전동트렁크 사용을 위해서는 상하로 열리는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
아무리 신형 싼타페가 정통 SUV 스타일로 바뀐다 해도 본질은 도심형 SUV다.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운전자가 일상에서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KG모빌리티 토레스 역시 스타일은 정통 SUV를 추구하고 있지만, 편의를 위해 후면에는 스페어타이어를 장착하지 않고 스페어타이어 장식으로 대체했다.
한편,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주력으로 2.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이 함께 운영된다. 기존 2.2리터 디젤 엔진은 단종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