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픽업트럭 TK(프로젝트 명)가 개발 중인 가운데 호주 딜러 컨퍼런스를 통해 일부 사양이 확인됐다. 기아 픽업트럭은 2020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호주 시장에는 2025년 출시가 예고됐다.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 드라이브(Drive)에 따르면 기아 픽업트럭 TK는 2025년 호주 시장에 출시한다. 경쟁 모델은 호주 픽업트럭 판매량 1, 2위를 차지한 토요타 하이룩스와 포드 레인저다. 기아 픽업트럭은 라이프스타일 소형 픽업트럭인 현대차 싼타크루즈와 달리 정통 픽업트럭 스타일의 중형 픽업트럭이다.
아직 파워트레인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호주 딜러 컨퍼런스를 통해 호주 시장에는 가솔린 엔진이 아닌 디젤 엔진만 탑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력한 파워트레인은 기아 쏘렌토에 탑재되는 2.2리터 디젤엔진 또는 제네시스 GV80에 탑재되는 3리터 디젤 엔진이 유력하다.
견인 능력과 적재 중량은 호주 시장의 인기 모델과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즉 최대 견인 중량은 3,500kg, 최재 적재 중량은 1,000kg 수준이다.
기아 픽업트럭의 외장 디자인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과거 모하비 디자인의 테스트카가 포착된 적 있었지만, 제품 테스트를 위해 임시 외장을 적용한 테스트뮬로 확인됐다. 기아 픽업트럭은 세로형 램프 등 기아의 최신 디자인을 기반으로 새롭게 디자인될 전망이다.
기아 픽업트럭은 내년 하반기 기아 화성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 북미 시장에 출시되며, 호주시장과 달리 가솔린 모델도 출시될 전망이다. 또한 내연기관 모델과 함께 전기차 모델도 출시된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