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자동차 싼타페 풀체인지(싼타페 MX 5, 이하 신형 싼타페)의 출시가 다가오며, 위장 필름만 부착된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이후 최신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된 고품질 예상도가 연달아 공개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일(화) 국내 대표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는 신형 싼타페의 측면 예상도를 공개했다. 앞서 순차적으로 공개된 전측면 예상도, 후측면 예상도와 마찬가지로 완성도 높은 예상도는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공개된 신형 싼타페 측면 예상도는 각진 펜더 플레어, 블랙 휠, 길게 뻗은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다만 기존의 일자로 뻗은 루프 라인과 D 필러 라인은 살짝 눕혀져 한층 세련미가 더해진 모습이다. 레인지로버가 떠오르는 고급감을 구현했으며, 2열 윈도우에 적용된 쿼터 클래스는 과거 갤로퍼의 디자인을 오마주한 부분이다.
앞서 공개된 전면은 H 패턴 주간주행등과 대형 H 가니시가 적용된 범퍼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신형 싼타페 캘리그래피 모델에는 신형 그랜저와 동일한 그릴 패턴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후면 역시 H 패턴 디자인 테일램프를 적용해 전면과 디자인 일체감을 부여했고, 후륜 펜더부터 시작되는 캐릭터 라인을 테일게이트까지 연결해 세련미를 더했다. 신형 싼타페의 방향지시등은 범퍼 하단부 반사판과 나란히 배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 신형 싼타페는 기존 도심형 SUV 스타일에서 정통 SUV 스타일로 탈바꿈을 예고했다. 과거 갤로퍼를 오마주한 디자인 포인트가 곳곳에 반영되지만, 모노코크 바디 기반 도심형 SUV가 본질이다. 또한 2열, 3열 공간이 기존 모델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주력으로 2.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이 운영된다. 2.2리터 디젤 모델은 환경 규제 등으로 인해 단종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현대차 신형 싼타페는 오는 3분기 공개될 예정이며, 기아 쏘렌토와 국내 시장에서 직접 경쟁한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